첫 글

아주 오랫동안 기존 Blog를 방치한 느낌이 들면서, 새로운 시대에 맞추어 새로운 블로그를 세팅해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불현듯, 요즘 시대답게 Claude로 처음부터 만들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소잡는 칼을 닭에 쓰는 형국이더라.

그럼에도, Claude code 덕분에 세팅이 매우 수월했고, 이제는 스킨에서 마음에 안드는 부분 간단한 수정은 Antigravity로 쉽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음을 다시 한번 느꼈다.

Evernote, Notion을 거쳐 Obsidian에 정착했듯이, 이제는 Blog도 그만 Tistory를 내려놓을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최근 내가 영감을 얻었던 사이트들이 하나같이 개발자들의 사이트들이어서 그랬을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자기 도메인을 내건, 자기 블로그를 돌리고 있더라.

내가 뭐 그리 대단한 거장은 아니지만, 또 한편으로 이 시대에 자그마한 도메인 월세내고 내 이름 건 사이트 하나 가지는 것이 뭐 그리 큰 일이라고. 오랜만에 시간을 내어 글을 써본다.

요즘 시대에 글이라니?

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것도 좋지 아니한가.

그래도, 업계에 제법 몸을 담았던 만큼, 그래도 할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첫 글을 떠본다. 이제는 생소한 단어일지도 모르는, WYSWYG이 아닌 Antigravity로.